최근 영국의 환경운동가 마크 라이너스(Mark Lynas)는 GMO 반대운동을 주도해온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아시아·아프리카 등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생명공학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굶주리고 있다고 공개 사과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철호 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은 “GMO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은 20세기 인류가 성취한 가장 고귀한 과학적 업적인 생명공학의 발전과 이용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GM곡물을 섭취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대운동은 수그러들지 않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식량안보연구재단은 마크 라이너스씨를 초청, 내달 4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그가 직접 전하는 ‘GMO의 과학적 진실’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GMO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을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규항 세종대 교수의 ‘GM식품 표시제의 문제점과 경제성 평가’에 대한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이철호 이사장이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시간에는 △김정년 식품산업협회 부장 △박기환 중앙대 교수 △박태균 중앙일보 기자 △심재규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 △이향기 소비자연맹 부회장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최동미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등이 패널로 나서 치열한 공방전이 예정돼 있다.
이어 다음날인 6월 5일 11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4층 오정강당에서는 마크 라이너스씨가 연자로 나서 ‘지구온난화와 식량안보(Global Warming and Food Security)’ 초청 강연이 펼쳐진다.
이철호 이사장은 “양일간 개최되는 GMO의 오해와 진실을 통해 더 이상 GMO에 대한 반대운동과 불필요한 표시확대 주장이 멈춰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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