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왼쪽)이 1일 농협을 방문한 반자이 아키라 일본 전국농협중앙회장(오른쪽)에게 농협의 역사와 각종 기록물을 소개하고 있다. 반자이 회장 일행은 이에 앞서 5월31일 농민신문사를 방문, 서인석 사장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희철 기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반자이 아키라 일본 전국농협중앙회(JA전중) 회장은 1일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 연대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반자이 회장의 방문을 받고 “양국 농협은 여러부문에서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왔고, <농민신문>과 <일본농업신문>의 협력관계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양국 농협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더욱 돈독히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반자이 회장은 “일본 농업계는 농업부문의 급격한 개방을 초래할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를 반대하고 있다”며 “식량안보 확보에 있어 한국농협과 연대활동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